저 자 | 김동운 | 발행연도 | 2019-11-30 | 권 호 | 제34집 제4호(통권 89호) |
첨부파일 | [경영사연구-34-4-4-김동운]두산그룹과 4세 경영 승계 과정 및 의의.pdf(477.21KB) |
본 논문은 2000년 이후 두산그룹에서 소유권과 경영권이 어떤 방식으로 3세대로부터4세대로 계승되었는지를 고찰한다.4세대의 소유ㆍ경영권 승계는 2006년 주력회사 ㈜두산이 지주회사로 재편되면서 본격화되었다. 2007년에 친족 지분이 대폭 늘어나면서 4세대 지분이 3세대 지분보다 처음으로 많아졌고, 4세대 박정원은 1위 주주가 되었다. 이후 4세대의 소유ㆍ경영권이 점차 강화되어 2016년과 2019년 승계 완료로 이어졌다. 박정원은 2016년 ㈜두산의 대표이사회장 겸 그룹회장이 되었고 2019년에는 그룹 동일인 신분 또한 물려받았다.소유권은 지주회사인 ㈜두산을 중심으로 그리고 경영권은 5개 상장회사(㈜두산, 두산중공업, 두산건설, 두산인프라코어, 오리콤)를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한다. 3ㆍ4ㆍ5세대의 가족구성원들이 ㈜두산 지분을 어느 정도로 보유해 오고 있는지, 그리고 5개 상장회사에서는 어떤 유형의 임원직을 보유해 오고 있는지를 세대별ㆍ일가별ㆍ개인별로 비교 분석하고함의를 제시한다. 활용한 주된 자료는 5개 회사의 사업보고서이다.한국재벌 중 ‘4세대 경영권 승계’는 두산그룹이 처음이며, 그런 만큼 두산그룹에서의소유ㆍ경영권 승계 과정은 다른 재벌들의 승계 과정 연구에 주요 참고 자료로 활용될 수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본 논문은 1개 그룹의 사례연구라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한국재벌의 승계 과정에서 나타나는 공통점과 차이점을 종합하고 ‘바람직한 지배구조 및승계 과정’을 제시할 수 있기 위해서는 다른 재벌들에 대한 사례연구 및 비교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