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자 | 한유정, 박영렬 | 발행연도 | 2019-05-31 | 권 호 | 제34집 제2호(통권 89호) |
첨부파일 | [경영사연구-34-2-1-한유정 박영렬]한국기업의 중국 투자 동기와 전략.pdf(696.37KB) |
본 연구는 1992년 한중수교 이후 2017년까지 25년간의 한국기업 대중국 투자 역사를 신규법인 설립 수에 따라 도약기(1992~1998년), 성장기(1999~2005년), 쇠퇴기(2006~2009년),침체기(2010~2017년)의 4단계의 시기로 구분한 후, 시기별 투자전략 변화 요인을 글로벌-국내-중국의 환경적 요인에 따라 분석하였다. 연구방법으로는 다양한 문헌들의 내용분석을 통해시기별 한국기업의 중국투자에 영향을 준 국내외 환경적 요인들을 분석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시기별로 어떤 전략적 변화가 있었고, 성과를 거두었는지 도출하였다. 연구 결과, 한국기업의 대중국 투자는 시기별 다른 환경적 요인의 영향을 받아 실제 투자에서 변화했음을 알 수있었다. 도약기는 1992년 한중수교를 계기로 한국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위한 투자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성장기에는 비록 국내 외환위기의 여파로 중소기업의 철수가 있었지만, 중국경제의 고도성장과 적극적인 외자투자유치에 힘입어 한국 대기업들의 공격적인 투자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쇠퇴기에 들어 글로벌 금융위기와 중국정부의 선별적 외자유치정책이 본격화되면서 한국기업의 중국투자는 도약기와 성장기에 비해 크게 하락하였다. 침체기는 중국의 선별적 외자유치정책이 더욱 강화되면서 경영환경이 악화하였고, 중국 현지기업의 급성장으로인한 중국 내 경쟁력이 하락하면서 한국기업의 중국투자는 장기 침체기에 빠지게 되었다. 본연구는 지난 25년간 한국기업의 중국투자 역사를 고찰해보고, 시기별로 중국투자에 영향을 준환경적 요인을 도출함으로써 경영사적 시사점을 제시하였으며, 이러한 결과는 향후 한국기업의 중국투자 전략수립에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