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자 | 김동운 | 발행연도 | 2018-05-31 | 권 호 | 제33집 제2호(통권 86호) |
첨부파일 | 01 김동운-한국의대규모기업집단.pdf(423.20KB) |
본 논문은 1987년부터 2016년까지 30년 동안 지정된 141개 공정거래법상 대규모기업집단의 ‘6가지 기본사항’과 관련된 주요 추세와 특징을 분석한다. 집단 이름, 지정된 연도, 지정된 연도 수, 집단 순위, 자산총액, 계열회사 수 등이다. 이를 통해 어느 집단이 어느 시기에 한국경제의 중추 역할을 담당해 왔는지에 대한 기초자료를 구축하려고 한다. ‘지정된 연도 수’는 많게는 30개, 적게는 1개 연도이다. 자산총액 기준 ‘집단 순위’는 1-78위, 집단 소속 계열회사들 자산총액의 합인 ‘자산총액’은 351.5-0.4조 원, 그리고 ‘계열회사 수’는 94-2개 사이이다. 이들의 수치가 클수록 해당 집단이 ‘보다 지속적이고 보다 광범위하며 보다 본격적으로’ 경제에 영향력을 행사했을 개연성이 큰 것으로 볼 수 있다. 141개 집단은 한국경제에서 나름대로의 역할을 수행한 ‘주요 집단들’이다. ‘30-15개 연도 지정, 1-10위 순위 보유, 20조 원 이상 자산 보유, 50개 이상 계열회사 보유’의 4가지 상위 기준 중 1가지 이상을 충족하는 45개는 보다 큰 비중과 위상을 가진 ‘상위 집단들’이며, 이들 중 4가지(9개) 또는 3가지(5개) 기준을 충족하는 14개는 ‘핵심 집단들’이다. 본 연구에서 제시된 141개 집단의 기초자료를 바탕으로 개별 집단별 또는 특정 모집단별로 다양한 시각에서 후속 연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6가지 기본사항’을 심층적으로 조명하거나 ‘자본총액, 자본금, 매출액, 당기순이익, 부채총액, 부채비율 등의 재무지표’ 및 ‘동일인, 계열회사 현황’ 자료를 의미 있게 가공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