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간의 경제적 협력이나 교역활동은 오래전부터 시작되었다. 조선시대에 활발하게 활동했던 여러 상인집단들 중의 하나인 동래상인 집단이 그 중심에 서 있었다.
그 다음은 동래상인들이 활동하기 시작했던 조선초기인 1407년부터 조선말기인 1876년까지 그들의 상거래 및 관련 활동을 4단계 시기별로 특성들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첫째 약 36년간 지속된 형성기의 특성으로, 초기에는 일본의 교역욕구에 효과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못했다는 점과, 비로소 일본과의 공식적 교역이 시작되면서 발생되는 다양한 문제들을 정리하여 일종의 교역규범을 설계하는 시기였다는 점이다. 둘째, 약 67년간 이어진 성장기에는 교역규모가 점점 확대되면서 정치적, 사회적 문제들이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여 이를 단속 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였다는 점과 사무역과 밀무역까지 성행하면서 조정차원에서 규제와 통제를 할 것인지 아니면 시장원리에 맡길 것인지 고민이 많았던 시기라는 특성을 찾아낼 수있었다. 셋째, 약 242년간 지속된 성숙기에서 나타난 특성으로는, 4번의 단절기가 있었을 만큼 불안정한 시기였다는 점과 임진왜란과 정유재란과 같은 양국교역의 유지와 재개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건이 발생했음에서 불구하고 비교적 짧은 시간에 교역을 재개하였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넷째, 약 124년간 이어진 쇠멸기에서 도출된 특성들로는, 대일본 수출품의 주종이었던 인삼과 백사 등의 국내생산량이 급감하고 대체재가 증가하였다는 점과 주된 수입품
이를 위해 먼저 동래상인들에 대한 주요 선행연구들을 살펴본 뒤, 이 논문에서 사용되는 키워드를 본 연구의 분석틀에 맞게 제한적으로 정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연구 분석 틀을 설계하였다. 여기서 키워드에 해당되는 용어로는 ‘동래상인’과 ‘성쇠프로세스’가 있으며, 성쇠프로세스는 ‘형성기’, ‘성장기’, ‘성숙기’, ‘쇠멸기’ 등 4개의 시기 또는 단계로 구분하였다.
그 다음은 동래상인들이 활동하기 시작했던 조선초기인 1407년부터 조선말기인 1876년까지 그들의 상거래 및 관련 활동을 4단계 시기별로 특성들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첫째 약 36년간 지속된 형성기의 특성으로, 초기에는 일본의 교역욕구에 효과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못했다는 점과, 비로소 일본과의 공식적 교역이 시작되면서 발생되는 다양한 문제들을 정리하여 일종의 교역규범을 설계하는 시기였다는 점이다. 둘째, 약 67년간 이어진 성장기에는 교역규모가 점점 확대되면서 정치적, 사회적 문제들이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여 이를 단속 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였다는 점과 사무역과 밀무역까지 성행하면서 조정차원에서 규제와 통제를 할 것인지 아니면 시장원리에 맡길 것인지 고민이 많았던 시기라는 특성을 찾아낼 수있었다. 셋째, 약 242년간 지속된 성숙기에서 나타난 특성으로는, 4번의 단절기가 있었을 만큼 불안정한 시기였다는 점과 임진왜란과 정유재란과 같은 양국교역의 유지와 재개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건이 발생했음에서 불구하고 비교적 짧은 시간에 교역을 재개하였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넷째, 약 124년간 이어진 쇠멸기에서 도출된 특성들로는, 대일본 수출품의 주종이었던 인삼과 백사 등의 국내생산량이 급감하고 대체재가 증가하였다는 점과 주된 수입품​이었던 은도 구리로 대체되면서 양국간 교역에 있어서 제품에 대한 효용성이 하락하여 쇠멸 기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였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끝으로 성쇠프로세스 분석과정에서 도출된 경영사적 시사점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집단의 존속과 성장에 영향을 주는 사회적 문제들도 결과적으로 정치적 논리로 해결하거나 경제적 논리로 해결된다는 것이다. 둘째, 조직 또는 집단의 흥망성쇠는 정치적 논리와 경제적 논리의 균형점에서 결정된다는 것이다. 셋째, 교역의 단절과 재개의 역사는 대응태도에 따라 지속적으로 반복된다는 점이다.
이상과 같은 연구결과는, 기업경영자들이 지속가능한 경영전략을 수립할 때 유익한 자료가될 것이며, 조직의 성쇠프로세스 또는 조직의 성패요인들을 연구하거나 관심을 가진 연구자 들에게 기초자료를 제공하거나 시사점들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